
병원에 입원한 적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봤을 그 장면.아침 6시도 안 된 시간,하얀 가운을 입은 사람들이 무표정하게 줄을 서서 병실을 도는 회진.그중엔 분명 눈이 반쯤 감긴 사람,커피를 물처럼 들이키는 사람,휴게실 바닥에 몸을 뉘다 잠든 사람도 있었을 겁니다.그들이 바로 전공의입니다.언젠가 한 드라마 제목이 현실을 비틀어 보여줬죠.‘슬기로운 전공의 생활’하지만 진짜 그 삶은 슬기롭기보단, 너무 치열하고 조용히 고통스러운 것일지도 모릅니다.이 글에서는 그 ‘언젠간’ 슬기로워질지도 모르는 전공의의 삶을하루 단위로, 그리고 감정 단위로 따라가 보려 합니다.전공의라는 직업이란 어떤 하루를 견디며, 어떤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걸까요?📅 전공의의 하루, 그렇게 흘러간다시간 일과 요약 현실 속 느낌05:00~06..